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자료 부실 제출로 연기요청…버티기 논란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자료 부실 제출로 연기요청…버티기 논란

입력 2015-06-08 08:34
수정 2015-06-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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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나가고 있다. 2015. 6. 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가 시작돼 사흘간 열린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날과 9일은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10일에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는 가운데 증인·참고인 심문을 진행한다. 황 후보자에게는 증인·참고인 심문을 마친 후 마무리 발언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황교안 청문회는 통상적인 총리 후보들의 청문회보다 기간이 하루 더 긴 사흘동안 실시되기 때문에 검증 과정에서 여야 간의 더욱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인한 병역 면제,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시절 고액 수임료, 역사관 및 종교적 편향성, 법무부 장관 시절 국정원 댓글사건 등 정치사건 대처 논란 등 전방위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로서는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및 전관예우 논란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을 역임하는 동안 총리로서의 자질이 확인된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 총리 역량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인사청문회 연기를 요청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는 등 청문회 개최 직전까지 여야 간 치열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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