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 보고 물 내리지 않은 범인, 알고 보니 고양이?

볼일 보고 물 내리지 않은 범인, 알고 보니 고양이?

입력 2015-07-12 15:32
수정 2015-07-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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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몰래 좌변기를 사용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의 한 가정집에는 누군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매번 변기에 물을 내리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가족들은 가장 먼저 고양이의 박스집이 깨끗하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지만 물증은 없었다.



결국 가족들은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도록 했다. 그 결과 카메라에는 범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영상을 보면, 애완 고양이 한 마리가 울음소리를 내며 조용히 변기 위로 올라간다. 잠시 후 변기에서는 고양이가 누는 소변 소리가 들린다. 고양이는 볼일을 모두 보고는 변기에서 그대로 내려와 유유히 자리를 뜬다.

사진·영상=NewsflareBreakin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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