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애니메이션 ‘라이온킹(The Lion King)’을 연기한다면?
유튜버 ‘파스디디(Pasdidée)’가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의 한 장면을 그대로 본 떠 만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장면을 재현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고양이 두 마리. 이게 가능할까 싶지만 ‘파스디디’는 영상 속 장면들의 구도와 특징을 적절하게 잡아내 완벽한 싱크로율의 영상을 만들어냈다.
그가 지난 9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각각 라이온킹의 ‘심바’와 ‘스카’로 분해 왕좌를 놓고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라이온킹의 장면 속 구도를 완벽히 재현하며 엎치락뒤치락 싸우는 고양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신기함과 함께 폭소를 자아낸다.
이 밖에도 ‘파스디디’는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Psycho, 1960)의 여주인공이 살해되는 장면 또한 고양이를 출연시켜 재미있게 재현해냈다. 소리를 지르는 여주인공의 표정을 따라하는 고양이의 표정이 일품이다.
사진·영상=Pasdidée/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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