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 수화통역사가 마치 한 편의 공연 같은 수화 통역으로 유명세를 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은 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화통역사 ‘토미 크롱(Tommy Krangh)’이 지난 16일 스웨덴 최대의 음악 축제로 꼽히는 멜로디페스티발렌(Melodifestivalen) 최종 결선에서 음악 공연에 못지않은 수화 통역으로 시선을 끌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유명 가수 ‘마그누스 칼슨(Magnus Carlsson)’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수화통역사 토미 크롱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 통역에 나선다. 스크린 속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토미 크롱은 진지한 표정으로 리듬을 타더니 수화 통역은 물론 온몸을 흔들어대며 노래의 느낌을 전달한다. 열정적인 그의 춤은 스크린 속 가수의 공연보다 더 화려하고 눈길이 간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178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진정한 영웅”이라는 등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maskenmakka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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