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구걸하는 임산부 추적했더니…벤츠에 호화 아파트까지?

아이와 함께 구걸하는 임산부 추적했더니…벤츠에 호화 아파트까지?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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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어린아이와 함께 구걸하던 미국의 한 임산부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호화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는 임신한 여성이 최근 두 달간 매 주말마다 구걸을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아이와 함께 길에 나온 데다가 임신까지 한 여성이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걸을 하는 모습에 동정심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누구 할 것 없이 임산부에게 돈을 건넸다.



그러던 어느 날 멜리사 스미스란 마을 주민은 믿지 못할 광경을 우연히 목격한다. 매 주말마다 구걸하던 여성이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성과 벤츠 안에서 돈을 세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이에 충격을 받은 멜리사 스미스가 벤츠를 쫓아갔고 벤츠에서 내린 여성이 또다른 곳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구걸 여성이 부유층만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스미스는 벤츠의 차량 번호판을 경찰에게 제보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월세만 2,500달러(약 274만 원)에 달하는 호화 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건 사기다”, “아이를 이용하다니”,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영상=KG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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