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가려운 야생곰이 스스로 가려움을 해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 4일 유튜브에 게재된 30초 가량의 영상에는 20011년 8월 동물 추적카메라에 찍힌 야생곰의 모습이 보인다. 카메라를 공격하던 곰이 나무 주위로 이동한다.
갑자기 곰이 일어나 등을 나무에 비벼대기 시작한다. 등이 너무도 가려운 나머지 야생곰이 사람처럼 좌우로 긁적인다. 그래도 가려움이 가시지 않자 앞발로 나무를 붙든 채 위아래로 몸을 나무에 비벼댄다. 잠시 후, 가려움이 가신 듯 야생곰이 카메라에서 벗어나 사라진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같은 곰이네요”, “얼마나 가려웠으면∼”, “영리한 곰이네요” 등 재밌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SpeakMed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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