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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목에 걸린 질식사 직전의 女운전자 구조한 경찰 화제

사탕 목에 걸린 질식사 직전의 女운전자 구조한 경찰 화제

입력 2014-09-23 00:00
업데이트 2014-09-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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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에서 질식해 죽어가는 여성 운전자를 살려내는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2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주 도시고속도로 브롱크스 리버 파크웨이에서 목에 사탕이 걸려 질식해 죽어가는 49세 여성 운전자를 경찰관 그레고리 자코시엘니가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순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3차선에 비상등을 켠 채 서행하는 차량 한 대가 보인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세운 후, 그레고리가 앞서 정차한 여성 차량으로 다가선다. 갑자기 차 문이 열리고 여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

그레고리는 침착하게 여성의 질식 상태를 확인한 후, 차량에서 내리게 한다. 그는 곧바로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 음식물이나 기타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었을 경우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을 그녀에게 실시한다. 그가 서 있는 그녀의 가슴과 배꼽 사이를 뒤에서 팔로 감싸 안고 위로 몇 차례 들어 올린다. 그의 응급처치에 여성의 숨이 트인다. 여성이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그가 무전을 취한다. 도움의 손길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고속도로 상에서 기도폐쇄에 따른 질식사를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큰일 날 뻔 했네요”, “경찰관의 현명한 대처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운 좋은 여성이네요” 등의 다행스럽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NYPD Facebook / NewsInVideo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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