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됐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을 6월 이후로 연기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5월 하순에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후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태도가 누그러지는 것을 보고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시기를 살펴 기시다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러시아에 전해 방문 연기가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원래 이달 28∼2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담에 맞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계획이었다.
교도는 이와 별개로 일본 정부가 북방영토 교섭 등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내 일본 방문 성사에 필요한 여건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5월 하순에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후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태도가 누그러지는 것을 보고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시기를 살펴 기시다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러시아에 전해 방문 연기가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원래 이달 28∼2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담에 맞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계획이었다.
교도는 이와 별개로 일본 정부가 북방영토 교섭 등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내 일본 방문 성사에 필요한 여건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