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분리주의 반군, “어께에 멘 로켓포가 향할 곳은...끝없는 우크라이나 사태”

친러 분리주의 반군, “어께에 멘 로켓포가 향할 곳은...끝없는 우크라이나 사태”

입력 2015-02-10 11:06
업데이트 2018-03-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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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분리주의 반군(Pro-Russian separatist fighter)이 9일 도네츠크주 데발트세베 남서쪽 6km 가량 떨어진 우글레고르스크 근처를 로켓포를 메고 걸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방문에 앞서 가진 이집트 일간지 알아흐람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 진압 작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를 냉전의 승리자로 자처하면서 모든 곳에서 자신들의 의지를 강요하려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의 시도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는 이날 10개월간의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에 앞서 모스크바에 대한 새로운 제재에 나섰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약한(weaken) 러시아를 원하지 않지만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한 비용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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