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해 벽두 은행에 갇힌 강도 사연

中 새해 벽두 은행에 갇힌 강도 사연

입력 2015-01-05 11:07
수정 2015-0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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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어설픈 강도 행각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호주 매체 스카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최근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 원안현 농촌상업은행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도는 은행을 털기 위해 방탄유리를 부수고 창구 안으로 들어갔으나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은행 출입구를 봉쇄해 붙잡히게 됐다.

사고 상황은 건물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강도가 위풍당당 은행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순식간에 방탄유리를 부수고 창구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여기까지만 순조로울 뿐. 그가 은행에 침입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이내 각자의 무기를 들고 은행으로 모여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그들은 강도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입구를 막고 경찰이 오기를 기다린다.

결국 22살의 강도는 방탄유리를 부수고 은행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져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사진·영상=Ronald Martin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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