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불평등에 분노… 아프리카·남미 Z세대도 거리로 나왔다

부패·불평등에 분노… 아프리카·남미 Z세대도 거리로 나왔다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10-01 00:13
수정 2025-10-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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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모로코 등 시위 확산
SNS 통해 뜻 공유하며 항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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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 입고 반정부 시위
검은 옷 입고 반정부 시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29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단수 및 정전 사태와 관련해 시위를 벌인 가운데 항의 표시로 검은 옷을 입은 청년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Z세대가 주축인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며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 사퇴까지 촉구하자 정부는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의회를 해산했다.
안타나나리보 AFP 연합뉴스


20·30대 청년층인 ‘Z세대’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미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앞서 네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필리핀, 마다가스카르 등 최근 목격된 Z세대 시위 확산 양상과 유사하다.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는 Z세대가 주도한 단수·단전 사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비롯한 각지 도시에선 수천 명의 청년이 검은 옷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며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

아프리카 모로코에서는 청년단체 ‘Z세대 212’, ‘모로코 청년의 목소리’가 주도한 대규모 시위가 전역에서 벌어졌다. 청년들은 정부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 개최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스포츠 행사 유치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알자지라방송은 명확한 지도부가 없는 Z세대 청년 단체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디스코드를 통해 시위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전날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는 대학생 등 청년들이 부실한 공공 서비스와 일자리 부족 문제에 분노하며 거리 행진에 나섰다. 이들 ‘우리가 99.9%다’라는 구호 아래 시위대는 정치권 부패를 비판하고, 국가 예산의 투명성 확보와 치안 개선을 요구했다.

파라과이 현지 매체 ABC콜로르는 “SNS로 서로 뜻을 공유하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이곳에 나왔다”면서 “현장에서 정당을 상징하는 깃발이나 현수막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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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도 지난 27일 연금가입 의무화와 고용 불안정에 항의하는 Z세대 시위가 열렸다. 청년들은 경찰관을 향해 화염병과 폭죽 등을 투척했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고무탄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과 현장 기자를 포함한 최소 19명이 다쳤다.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는 페루에서 청년층이 사회적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2025-10-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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