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총리 막내딸 37세 패통탄 차기 태국 총리로 지명

탁신 전 총리 막내딸 37세 패통탄 차기 태국 총리로 지명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4-08-15 20:07
수정 2024-08-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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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푸어타이당 대표 패통탄 친나왓이 지난 8월 방콕 시나왓 타워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된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푸어타이당 대표 패통탄 친나왓이 지난 8월 방콕 시나왓 타워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된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태국의 전 총리 탁신 친나왓의 딸 패통탄 친나왓(37) 푸어타이당 대표가 태국의 차기 총리직에 오를 예정이다. 이는 전날 세타 타위신 총리가 뇌물 비위에 연루된 이를 장관으로 인용해 헌법상 윤리규정 위반을 했다는 태국 헌재 탄핵 판결로 파면된 뒤 여전히 태국 왕당파 보수당이 권력을 좌우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패통탄은 푸어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총리 후보로 16일 의회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소라왕 티엔통 푸어타이당 사무총장은 “그녀는 500명의 하원 의원 중 300명 이상의 의원을 보유한 11개 정당 연합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탁신의 세 자녀 중 막내인 패통탄은 태국 선거를 장악했지만 직위에서 쫓겨난 영향력 있는 신나왓트라 가문의 가장 젊은 얼굴이다. 패통탄이 표결에서 인준을 받으면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그의 이모 잉락 시나왓트라에 이은 시나왓트라 가문의 세번째 총리이자 이모 다음으로 태국 총리가 된 두 번째 여성이 될 예정이다.

2021년 푸어타이당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한 패통탄은 ‘잉’(Ing)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될 예정이다.

탁신과 그의 가족이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푸어타이당은 장기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전직 지도자를 태국으로 다시 데려오는 협상을 통해 태국 내 가장 큰 왕당파 보수당의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패통탄의 임명은 시나왓트라 행정부가 추진한 정책에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타 행정부는 느슨한 재정 정책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고 높은 생활비와 거의 기록적인 가계 부채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녀는 더 낮은 금리를 옹호했고, 중앙은행의 자율성이 국가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장애물”이 된다고 말했다.

태국의 이러한 정치적 격변은 왕당파가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리대학교 출신인 패통탄은 골프장과 부동산에서 호텔과 통신에 이르기까지 신나왓트라 제국의 핵심 인물이다. 패통탄은 28.5%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회사 ‘SC Asset Corp Pcl’의 최대 주주로 등록돼 있다.

그는 또한 여동생인 핀통타 시나와트라 쿠나콘웡 이 운영하는 렌데 개발사의 호텔 사업 그룹의 최고경영자이며, 방콕의 고급형 로즈우드 호텔을 주요 프로젝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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