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자택서도 기밀문서 발견… 트럼프, 반년만에 바이든 지지율 앞서

펜스 자택서도 기밀문서 발견… 트럼프, 반년만에 바이든 지지율 앞서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3-01-25 15:41
수정 2023-0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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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측 “몰랐다”… 조사협조 의지 강조
공화당, 기밀문서 발견 뒤 두달간 숨긴
바이든과 다른 사안이라고 차별화 꾀해
트럼프 기밀문서 비판하던 바이든 곤경
에머슨대 가상대결 설문서 트럼프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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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 AP 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 AP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자택에서도 연방정부의 기밀문서가 발견되면서 전방위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3명 모두 2024년 차기 대선의 후보군이어서 정치적 파괴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CNN은 24일(현지시간) “펜스 전 부통령의 변호인들이 지난주 그의 인디애나주 자택에서 기밀문서 12건을 발견해 연방수사국(FBI)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어떤 기밀문서도 없다고 밝혀 온 펜스 전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 등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가 잇따라 발견되자 지난 16일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서 보관 상자 4개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됐고, FBI에게 넘긴 서류를 제외하고 정밀 재조사를 위해 상자 4개를 모두 지난 23일 국립문서보관소에 넘겼다.

펜스 전 부통령의 대리인은 “그는 기밀문서의 존재를 몰랐다. 어떤 적절한 조사에도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 개인 사무실 등에서 기밀문건이 발견된 후 조사 협조 의지를 강조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비슷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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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장을 받고도 기밀문서 반환을 거부해 결국 FBI가 지난해 8월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다량의 기밀문서를 가져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죄질이 완전히 다르다고 바이든 측은 그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날 공화당 소속 제임스 코머 하원 정부감독위원장은 “펜스 전 부통령은 의회의 질문에 전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의회와 국민에게 계속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바이든 대통령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기밀문서가 발견됐음을 알면서도 언론이 지난 9일 보도할 때까지 2개월간 사실을 숨겼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법무부가 한쪽만 기소할 경우 이중 잣대 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 기소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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