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으로 가도 오징어게임 아님”…영국에 등장한 ‘△□○’표지판

“그쪽으로 가도 오징어게임 아님”…영국에 등장한 ‘△□○’표지판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0-14 19:22
수정 2021-10-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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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M4고속도로변에 설치된 도로표지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연상시켜 화제가 됐다. 템스밸리 도로경찰대 트위터
‘↖△□○’ 영국 M4고속도로변에 설치된 도로표지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연상시켜 화제가 됐다. 템스밸리 도로경찰대 트위터
경찰 “오징어게임 아닙니다”
“우회로 표지판일 뿐”
영국 남부 버크셔주 템스밸리 도로 경찰대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영국 버크셔주 슬라우 인근의 M4고속도로 갓길에 설치된 화살표(↖)와 ‘△□○’ 문양이 그려진 표지판 사진이다.

표지판의 문양은 드라마 속에서 최대 상금 456억원이 걸린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된 ‘초대장’ 문양과 유사하다.

초대장 문양이 ‘○△□’ 순서였다면, 문제의 도로 표지판에는 ‘△□○’ 순서였다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공사 중 우회로를 알리는 표지판이었다.

템스밸리 도로경찰대는 “표지판대로 따라가도 ‘오징어게임’으로 가는 것 아니라고 확인해드립니다”며 “도로 공사 중 우회로 표지판입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영국 도로 표지판 체계에서 삼각형, 사각형, 원 도형 각각 비상 우회로를 뜻한다”며 “도형들을 조합한 표지판을 운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템스밸리 도로경찰대는 트위터에서 “표지판을 따라가도 오징어게임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템스밸리 도로경찰대 트위터 캡처
템스밸리 도로경찰대는 트위터에서 “표지판을 따라가도 오징어게임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템스밸리 도로경찰대 트위터 캡처
슬라우 시의회의 케이트 프랏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에 “새로운 트렌드의 최전선에 서고 싶긴 하지만, 우리 동네에 ‘스퀴드(squid·오징어) 게임’은 없다고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지판 설치 주체인 알려진 영국도로국은 뉴욕타임스의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하공사장 실시간 안전감시 위한 스마트 계측 도입 법적 근거 신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서울시장이 발주하는 지하개발 공공공사 현장에 ‘스마트 계측’ 도입을 권장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새로 만든 것이다. 스마트 계측이란 공사 현장에 센서를 설치해 흙막이 구조물의 상태와 지반 움직임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지하 굴착공사 현장에서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계측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고서를 제출하기까지 통상 7~10일이 걸리는 수동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 때문에 해당 기간 위험 징후가 발생해도 즉각 포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민간 건축 공사의 경우 이미 ‘서울시 건축 조례’에 스마트 계측 적용 근거가 마련돼 있었던 반면, 서울시가 직접 발주하는 공공 공사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오히려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그동안 공공 지하개발 현장은 스마트 계측 적용을 위한 근거 규정이 미비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실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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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네티즌은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대로 간다면, ‘영국판 오징어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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