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어 미국도 원주민 어린이 ‘강제수용’ 조사한다

캐나다 이어 미국도 원주민 어린이 ‘강제수용’ 조사한다

김정화 기자
입력 2021-06-23 14:43
수정 2021-06-23 14: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뎁 할랜드 미국 내무부 장관. AP 연합뉴스
뎁 할랜드 미국 내무부 장관. AP 연합뉴스
미국이 원주민 기숙학교 과거 조사에 착수한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뎁 할랜드 미 내무부 장관은 이날 “연방 정부가 원주민 기숙학교와 관련한 ‘어두운 과거’를 조사할 것이며, 사망을 포함한 진실을 밝히고 후속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내 이들 기숙학교는 수십 년에 걸쳐 수십만 명의 원주민 어린이를 가족에게서 떨어뜨려 강제 수용한 곳이다. 미국은 1819년 시행된 원주민 관련 법을 계기로 전역에 인디언 기숙학교를 설립했는데, 150년에 걸쳐 어린이를 동화 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수용했다.

미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기숙학교 내 사망 규명, 희생자 묘지 보존, 원주민 공동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한 최종 보고서는 내년 4월 나올 예정이다. 할랜드 장관은 “공동체의 정신적, 감정적 치유를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거의 트라우마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민 정책을 다루는 내무부 수장인 그는 미국 원주민(Native American) 출신 첫 각료이기도 하다.

이같은 발표는 지난달 이웃 나라인 캐나다의 옛 기숙학교 부지에서 인디언을 포함한 원주민 어린이의 유해 수백구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전역이 충격에 빠진 뒤에 나온 것이다. 학대, 방치 등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희생자들의 유해를 두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부끄러운 역사”라며 공식 사과했고, 의회도 어두운 역사를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법정 공휴일을 신설하는 등 자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합회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지역 상권의 공동 대응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자 생활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연합회 출범이 상인 간 연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관악경제의 대동맥이자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이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를 넘어선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연합회가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앞으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