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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실적 비트코인 손실액 1억달러 이상 반영될 수도”

“테슬라, 2분기 실적 비트코인 손실액 1억달러 이상 반영될 수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5-24 15:51
업데이트 2021-05-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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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 한 마디에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요동칠 정도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요즘 가상화폐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사진은 머스크 CEO.  AFP 연합뉴스
그의 말 한 마디에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요동칠 정도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요즘 가상화폐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사진은 머스크 CEO.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2분기 실적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따른 손실액이 반영될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8일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대략 개당 3만 8000달러 수준이었다.

테슬라가 당시 보유하고 있다는 비트코인의 매입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이 없던 1월 27일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과 2월 8일 사이 평균 비트코인 가격은 3만 6700달러 정도였다.

이를 기초로 추정하면 1분기 말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4만 2000개 정도이고, 최근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지 않으면 2분기 테슬라 분기 실적에 비트코인 손상차손이 1억 2500만 달러가량 반영될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예상했다.

손상차손은 보유 자산이 가격 하락으로 장부가를 훨씬 밑돌 때 그 차액을 회계에 반영해 손실로 처리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오후 3시12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개당 3만 5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날 새벽 한때는 3만 2000달러를 하회하면서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고가에서 반 토막이 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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