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고 실패’ WHO 개혁, 어떻게...중국 불과 0.2% 분담

코로나19 ‘경고 실패’ WHO 개혁, 어떻게...중국 불과 0.2% 분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0-04-01 17:57
수정 2020-04-01 17: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릭 스콧 마국 상원의원 AP 연합뉴스
릭 스콧 마국 상원의원 AP 연합뉴스
미국 의회 일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사전 경고에 실패한 세계보건기구(WHO)를 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오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5만 9431명이다.

대중 강경파인 릭 스콧 상윈 의원은 31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WHO의 임무는 건강 정보를 세계에 알려 각국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코로노19와 관련해 WHO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스콧 의원은 “중국은 환자와 사망자, 무엇을 언제 알았느냐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만 WHO는 한번도 더 깊이 조사하지 않았다”며 “그들의 무능 대가는 목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코로나19를 은폐해 팬데믹으로 확산시킨 중국 공산당 정부를 돕게 되는 WHO에 자금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WHO가 지난해 4월 밝힌 연간 예산을 보면 수입에서 미국이 14.67%로 가장 부담이 많다. 다음은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9.76%로 뒤를 잇지만 중국의 분담률은 겨우 0.21%로 영국, EU, 일본, 독일, 이탈리아, 한국(1.29%)에 한참 뒤진다.
이미지 확대
중국의 WHO 분담률. WHO 웹사이트
중국의 WHO 분담률. WHO 웹사이트
그는 WHO가 중국 공산당의 “의도적인 선전 앵무새”라며 다음달 의회가 개원되면 청문회와 완전한 조사를 요구했다. 스콧 의원과 일부 의원들은 대만에 대해 WHO가 가입을 거부한 것은 중국 정부의 영향력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초기에 자국 의료진이 WHO에 코로나19의 인간 대 인간의 전염 가능성이 있다는 초기 질의 보고서에 답하지 않았다며 WHO의 행보와 능력에 의심을 품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 감염이 없다는 문제의 WHO 1월14일 트위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 감염이 없다는 문제의 WHO 1월14일 트위터.
WHO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평가절하한 지난 1월 14일 트윗에서 “중국 당국이 수행한 예비 조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 전염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한 것을 포함해 초기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유주동 서울시의원, 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결에 선제적 재정 대응 촉구

서울시의회 유주동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 27일 제39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결로 서울시가 직면한 대규모 재정 부담을 지적하고, 버스 파업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대법원은 동아운수 임금 소송에서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확정하고, 수당 재산정 시 실제 근로시간이 아닌 노사가 합의한 보장시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유 의원은 현재 서울 시내버스 64개 회사 노동자 약 1만 7000명이 여섯 개 법원에 같은 취지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서울서부지법에서 10개 회사의 1793명에 대한 첫 1심 판결이 곧 선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소송 결과에 따라 부담할 금액을 최소 5266억원에서 최대 1조 21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2023년 한 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으로 지출한 8915억원과 맞먹거나 이를 뛰어넘는 규모다. 유 의원은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만큼 이 부담은 결국 서울시 재정, 곧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지
thumbnail - 유주동 서울시의원, 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결에 선제적 재정 대응 촉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