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원하면 공식적 종말될 것” 고강도 경고

트럼프 “이란, 전쟁 원하면 공식적 종말될 것” 고강도 경고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5-20 09:43
수정 2019-05-20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AP “전쟁에 ‘톤다운’한 트럼프, 이란 협박” 분석
더힐 “김정은에 썼던 ‘화염과 분노’ 수사와 유사”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월 14일 모습.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월 14일 모습.AF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우디아리바의 유조선이 공격받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the official end of Iran)이 될 것”이라고 고강도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도 덧붙였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12만 병력 중동파견’ 등 군사옵션 카드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던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만에 다시 발언 수위를 높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3일에는 이란을 향해 “그들이 무슨 짓이든 한다면 그것은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엄청나게 고통받을 것”이라고경고했으나, 지난 16일 취재진으로부터 ‘이란과 전쟁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렇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AP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며칠 전까지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톤다운’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싸움을 추구한다면 파괴하겠다고 이란을 협박했다”고 풀이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2017년 8월 북한을 향해 ‘미국을 더 협박하면 이 세계가 일찍이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썼던 것과 유사한 레토릭(수사)을 구사했다고 보도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19일(현지시간)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라며 “국가를 방어하는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도 17일 자국의 단거리 미사일이 중동 페르시아만에 있는 군함을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는 미국이 최근 페르시아만에 배치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대상 질의에서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을 상대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혜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임산부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국·시·구비 매칭 사업(자부담 20%)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국고보조사업 추진에 따라 국비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가 지난 4월 추경에서 시비 매칭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8월 추경에 이르러서야 8억 4100만 원을 편성하면서 사업 수행의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국비가 확정되었음에도 4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8월 추경에야 제출된 것은 전반적인 예산 관리의 안정성과 재정건전성에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시민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예산 편성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은 과거 시범사업 당시 임산부 만족도가 94.4점에 달할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우수한
thumbnail -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