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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예루살렘 수도인정 거부’ 결의 추진

안보리, ‘예루살렘 수도인정 거부’ 결의 추진

입력 2017-12-17 09:03
업데이트 2017-12-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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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결의안 초안 회람…이르면 18일 표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거부하는 결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보리 비상이사국인 이집트는 이날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돌렸으며 이르면 오는 18일 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AFP는 전했다.

결의안 초안은 예루살렘은 협상을 통해서 해결되어야 할 이슈라면서 “예루살렘의 지위와 관련한 최근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텔아비브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준비를 최근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정부를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다.

결의안 초안은 “예루살렘의 특징이나 지위, 인구 구성에 대한 변화를 의미하는 어떤 결정이나 행동도 법적 효력이 없으며 무효로 철회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모든 회원국은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여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은 대부분 결의안에 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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