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시 암송 못 한다고…학생 20명 뺨 때린 교사

고전 시 암송 못 한다고…학생 20명 뺨 때린 교사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9-06 10:59
수정 2017-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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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한 교사가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중학교에서 찍힌 것이다. 영상에는 반 전체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학생씩 앞으로 불러내 가차없이 뺨을 때리는 교사의 모습이 담겼다.


개학 첫 날이었던 이날 교사는 학생들에게 고전 시를 암송하게끔 한 뒤, 이를 외우지 못하자 체벌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실에 있던 한 학생이 당시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교사의 체벌은 논란이 됐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에 학생 20명이 피해를 봤으며, 문제의 교사는 직무가 정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영상=Universel Info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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