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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워볼 8500억원 ‘잭팟’ 당첨자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美파워볼 8500억원 ‘잭팟’ 당첨자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25 14:32
업데이트 2017-08-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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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추첨 사상 역대 최고액의 당첨금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그가 가져간 당첨금은 무려 7억 5870만달러(8548억원)다.

미 44개 주에서 판매되는 숫자맞추기 복권 ‘파워볼’을 운영하는 멀티스테이트 복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당첨 복권을 산 사람이 매사추세츠 주(州) 치코피의 머시메디컬센터 직원인 메이비스 웨인치크(53)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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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미국 복권 추첨 사상 1인 당첨금으로 역대 최고액인 7억5천870만 달러(8천548억 원)를 거머쥔 메이비스 웨인치크(53)가 2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브레인트리의 파워볼 매사추세츠주 복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17-08-25 연합뉴스
웨인치크는 이날 복권위원회 회견장에 나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은 휴식”이라면서 “직장동료들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퇴사’를 알렸다.

웨인치크는 “복권은 언제나 내 몽상(pipe dream)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내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디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당첨 번호는 6, 7, 16, 23, 26과 파워볼 4였다.

웨인치크는 세 장의 파워볼 복권을 샀는데, 2장은 기계에 넣어 번호를 받았고 나머지 한 장은 자신의 생년월일과 생각나는 숫자를 조합해 직접 기입했다.

당첨 복권은 직접 선택한 번호에서 나왔다. 그의 생일 중에 파워볼 숫자 4도 포함됐다.

웨인치크는 세금을 제외하고 4억 8000만 달러(5400억원)를 일시불로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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