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화재 인재 확인…당국 ‘죽음의 외장재’ 16차례 방관

런던화재 인재 확인…당국 ‘죽음의 외장재’ 16차례 방관

입력 2017-06-22 14:06
수정 2017-06-22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법자재 사용…구청 단속요원 역량부족·당국은폐 의혹 제기

영국 런던에서 화재로 최소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렌펠타워’ 리모델링 당시 관할 당국이 16차례나 안전 점검을 하고도 금지된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미지 확대
불에 탄 그렌펠 타워
불에 탄 그렌펠 타워 영국 런던 서부 그렌펠 타워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화재로 인해 검게 탄 채로 남아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이날 공공임대아파트‘그렌펠 타워’ 화재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기까지 몇주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런던 경찰은 실종자들이 사망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렌펠타워 관할 구청이었던 켄싱턴·첼시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그렌펠타워에 대한 안전 검사를 16차례 진행했다.

2014년 8월 29일 첫 검사가 진행됐고 지난해 7월 7일 마지막으로 검사가 진행된 뒤 구청은 안전검사를 완료했다는 증명서까지 발급했다.

문제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외벽에 부착된 외장재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이 들어간 것으로 영국 정부는 18m 이상의 고층 건물에는 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2012년 한 리모델링 업체가 그렌펠타워 외벽에 부착할 외장재로 난연성 소재를 제안했던 사실도 드러나면서 최종적으로 불에 잘 타는 폴리에틸렌 소재가 외장재로 사용되게 된 배경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청 단속요원들의 역량 부족이나 건물 관리 당국의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렌펠타워 주민을 대표하는 노동당 소속 구의원 주디스 블레이크먼은 “구청 단속요원들에게 충분한 역량이 있었는지, 그들이 무엇을 보는지 인지했는지 의심스럽다. 그들에게 무엇을 보여줬는지, 은폐된 것은 없었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그렌펠타워 화재 참사에 대해 국가 책임을 언급하며 공식 사과했다.

메이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이번 화재는 사람들이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할 때 국가가, 중앙과 지방 차원에서 돕지 않은 것”이라며 “총리로서 그런 불이행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기여 공로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20일 노원소방서에서 열린 식당 증축 준공식에서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준공식은 노원소방서 본서 2층 식당 증축 공사 완료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기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사업은 장시간 교대근무와 긴급출동이 반복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특성을 고려해 추진된 것으로, 보다 넓고 쾌적한 식사 공간과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개선된 시설은 위생과 동선,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돼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 의원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서울시 예산 6억 2000만원을 확보하며 노원소방서 근무환경 개선의 재정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챙겨왔다. 봉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만큼,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휴식 여건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작은
thumbnail - 봉양순 서울시의원,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기여 공로패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