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법사위, 고서치 청문보고서 채택…7일 본회의 표결 유력

美상원 법사위, 고서치 청문보고서 채택…7일 본회의 표결 유력

입력 2017-04-04 10:38
수정 2017-04-04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찬성 11표·반대 9표로 ‘긍정의견’ 가결…여야 표결서 정면충돌 예고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닐 고서치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 결과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고서치 후보자는 마지막 관문인 상원 본회의 표결만 남기게 됐다.

공화당은 고서치 후보자의 본회의 인준 표결을 이번 주중 진행하기로 했으며, 표결 날짜는 7일이 유력하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고서치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놓고 ‘긍정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으로 갈려 장시간 대립하다가 오후 들어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에서는 찬성 11표, 반대 9표로 긍정적 의견의 청문 보고서가 채택돼 법사위에서의 청문 절차를 완료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한동안 반대 토론과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가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고서치 후보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지명권을 행사한 사법부 인사이다.

문제는 공화당이 7일을 ‘디데이’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관문, 상원 본회의 표결이다.

공화당은 100명이 정족수인 상원에서도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론상으론 무난한 인준이 가능하지만,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직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활용해서라도 이를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상원 법사위 간사인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 의원은 “후보자가 모든 국민을 위한 법과 제도적 권리를 수호할지 평가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며 “이번 후보자(고서치)를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찬성 60표가 필요한 ‘토론종결 투표’를 통해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해야 하지만, 공화당 소속 의원은 현재 52명으로 8표가 모자란다.

이에 따라 공화당도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오바마 정부 시절이던 2013년 말 민주당이 도입한 ‘핵옵션(nuclear option)’ 제도를 적용해, ‘종결투표’ 성립 기준을 찬성 51표로 완화하면 공화당의 단독 인준이 가능해진다.

찰스 그래즐리 상원 법사위원장(공화·아이오와)은 “민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로 이처럼 결격 사유 없는 후보자의 인준을 방해하고 있다”며 핵옵션 사용을 시사했다.

이렇게 고서치 후보자가 의회 관문을 넘어 대법관에 임명되면 ‘러시아 스캔들’과 반(反)이민 행정명령·건강보험 대체법안(트럼프 케어) 무산 등으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숨통이 트이면서 반전의 계기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수와 진보 성향 대법관의 숫자가 4 대 4로 팽팽하게 맞선 대법원의 이념 지형이 보수 쪽으로 기울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상당한 이점을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미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려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같은 문제도 법의 심판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보수 성향 대법관의 가세는 상당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

김호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대문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추경예산 331억 2600여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호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2)에 따르면, 서대문구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을 대대적으로 바꾸기 위한 예산 약 331억원이 지난 11일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추경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재선 시의원으로서 교육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 위원장은 시교육청이 제출한 1조 1711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정밀 심의하는 과정에서, 서대문구 관내 학교들의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과 교육 여건 개선 사업이 예산안에 대거 포함되도록 강력히 추진했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서대문구 학교 현장의 오랜 요구사항이었던 노후 시설 보수와 안전한 배움터 조성, 급식환경 개선, 그리고 그린스마트스쿨 추진 등 다채로운 교육 환경 정비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북성초 수영장 전면보수 54억 8000만원 ▲중앙여고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증축 31억 4000만원 ▲서연중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증축과 학교시설 확충 23억 1500만원 ▲신연중 시설 및 화장실 개선 17억 8700만원 ▲이대부초 시설개선 15억 2100만원 등 대규모 시설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북성초 화장실 개선 10억 2700만원 ▲중앙여중 그린스마트스
thumbnail - 김호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대문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추경예산 331억 2600여만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