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측 ‘러 내통설’ 특검수사 주장에 “마녀사냥·매카시즘”

트럼프측 ‘러 내통설’ 특검수사 주장에 “마녀사냥·매카시즘”

입력 2017-02-27 10:01
수정 2017-02-27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의원 “트럼프 측근 세션스 법무장관이 지휘해선 안돼” 하원 정보위원장 “무고한 국민 마녀사냥 안된다” 트럼프 “러시아 얘기는 ‘진짜 가짜뉴스”!“ 거듭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러시아 내통 의혹의 파문이 갈수록 확산하며 급기야 여권 내부에서 특별검사 도입 주장까지 제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측근들은 ‘마녀사냥’, ‘매카시즘’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해 특검수사 주장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진영의 러시아 내통설에 대해 “이 문제는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를 떠나 양측 모두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특검수사 주장에 대해선 “특검이 개입하면 사안은 완전히 통제 불능으로 빠지게 된다”며 “그것은 누구에게도 소용이 없다”고 특검 무용론을 폈다.

그는 러시아 연루설이 미국의 시급한 현안이 아니며, 법무부에서 수사를 통해서 밝히면 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주지사는 “이 나라에는 다뤄야 할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것(러시아 내통 의혹)은 그중 하나가 아니다”라며 “법무부가 지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인 데빈 누네스(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은 미 언론의 내통 의혹 제기에 대해 “마치 매카시즘이 다시 찾아온 것과 흡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누네스 위원장은 전날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주 공화당 의원 연찬회에서 “아무런 접촉도 없었는데 단지 뉴스에 이름이 등장했다고 해서 무고한 미국민을 대상으로 마녀사냥을 해선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현 시점에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단 모든 증거를 살펴보고, 만약 누구든 간에 러시아 정부나 정보기관과 접촉하거나 연계된 것이 발견된다면 의회가 소환해 조사한 후 적절한 사람들에게 (수사하도록) 추천하면 된다”며 ‘선(先) 의회조사, 후(後) 수사’를 주장했다.

그러나 미 수사 당국의 수장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대선 캠프의 ‘좌장’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그가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공화당 소속인 대럴 이사(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특별검사 도입 필요성을 제기해 큰 파문이 일었다.

하원 감독위원장 출신인 이사(캘리포니아) 의원은 지난 24일 HBO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대선캠프에서 활약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세션스 법무장관이 이 문제를 다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사 의원은 하원 감독위원장 시절,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향해 “사상 최악으로 부패한 정부”라고 비판하며, 벵가지 사태와 국세청(IRS)의 보수단체 세무조사 등을 파헤친 바 있다.

이사 의원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과거에 지적한 것과 동일한 방향으로 총을 겨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요구했던 투명성과 책임을 계속해서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 얘기는 선거 참패와 불법적 기밀유출을 가리고자 민주당이 내놓고 미디어가 과장한 ‘진짜 가짜뉴스’(FAKE NEWS)!”라고 거듭 비난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