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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폭동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피해…“중상자 없어”

파리 폭동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피해…“중상자 없어”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12 10:41
업데이트 2017-02-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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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경찰 흑인청년 성폭행’ 항의 시위 파리 교외로 확산
‘佛경찰 흑인청년 성폭행’ 항의 시위 파리 교외로 확산 프랑스 경찰의 흑인 청년 성폭행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8일(현지시간) 올네수부아 지역에서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있다. 이날 시위는 지난 2일 파리 교외 빈민가가 밀집한 올네수부아 지역에서 22세 흑인 청년 ‘테오’가 검문을 하던 경찰관들에게서 성폭행과 집단폭행을 당한 데서 촉발됐다. 당초 사건이 발생한 올네수부아에서 시작된 시위는 다른 파리 교외 빈민 지역으로 점차 확산하며 폭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 02. 09 AFP=연합뉴스
‘파리 폭동’으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YTN은 11일(현지시간) 밤 11시쯤 한국인 관광객 40여명이 탑승한 차량에 흑인들이 올라타 협박하고 돈을 탈취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흑인들에게 머리를 맞는 등 폭행도 당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틀 전 파리에 도착해 여행하던 가족 단위 관광객이었다.

파리에서는 지난 2일 한 흑인 청년이 경찰 마약 검문을 받는 과정에서 심한 폭행과 성적 학대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곳곳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피해자를 찾아가 위로하고, 이 피해자는 자신이 겪은 일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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