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걸어 여성 고객 성추행하는 변호사

최면 걸어 여성 고객 성추행하는 변호사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1-24 10:30
수정 2017-01-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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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변호사의 소름끼치는 범행 행각을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2014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여성 고객에게 최면을 걸어 성추행한 이혼 전문 변호사 마이클 파인(Michael Fine·59)의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몰래카메라와 함께 여성을 마이클의 사무실로 보냈다. 그가 최면을 걸어 여성들을 성추행한다는 제보를 받은 후 함정 수사를 한 것.


공개된 영상에는 마이클이 여성 고객에게 최면으로 긴장을 풀어주겠다며 “내가 셋을 세면, 당신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된다”라면서 “내가 ‘쾌락’이라고 말하면 당신의 몸 전체는 쾌락으로 가득하게 된다”, “내가 당신을 만질 때마다 엄청난 쾌락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하며 성추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몇 분이 지나고서 마이클은 여성을 깨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사무실을 급습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2016년 9월, 마이클 파인은 5명의 다른 여성들을 비슷한 범행 수법으로 성추행한 것을 인정했고 12년 징역형이 내려졌다.

사진·영상=LORAIN COUNTY SHERIFF‘S OFFICE,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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