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무수단 추정 미사일 발사…실패 평가” 강력 규탄

美 “北, 무수단 추정 미사일 발사…실패 평가” 강력 규탄

입력 2016-10-20 10:47
수정 2016-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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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대응결의 강화하도록 유엔에 문제 제기…동맹방위 공약 철통같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 전략사령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께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탐지했다면서 해당 미사일은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 미사일이 북미지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전략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사령부, 북부사령부, 태평양사령부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내 안보유지를 위해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또 다른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명백히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로스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도발은 기존의 유엔 안보리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대응결의를 더욱 공고히 할 뿐”이라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체의 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이런 도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하도록 유엔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이런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동맹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 같다. 어떤 공격이나 도발로부터도 우리 자신과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를 삼가고 대신 (비핵화에 관한) 국제적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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