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들, 김정은 포함 대북 인권제재 환영”

“美 의원들, 김정은 포함 대북 인권제재 환영”

입력 2016-07-07 11:03
수정 2016-07-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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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의원들이 미국 정부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의 정권 핵심 인사들을 인권 침해자로 간주해 제재한다는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번 제재의 근거가 된 ‘2016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법’을 공동 발의한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공화당)은 6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인권 유린자 김정은, 그리고 20만 명의 북한인들을 감금한 북한의 고위 관리들에게 제재를 가한 재무부의 조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 법을 공동 발의한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민주당)은 “북한 주민들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김정은의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를 것이라는 게 미 의회의 일치된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전 세계 미국의 동맹들과 협력국가들도 비슷한 조처를 해 북한을 압박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도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는 때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북한의 변화를 강제로라도 불러올 수 있는 중요한 조치로,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맷 새먼 미국 하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당)은 “이번 조치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 유린국을 계속 압박하고 책임을 묻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새먼 의원은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하고 정보를 유입시켜야 한다”며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을 학대하는 것을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북한 주민들이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국방위원회 등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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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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