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주류, ‘트럼프 결사반대’서 ‘트럼프 지지’로 속속 선회

美공화 주류, ‘트럼프 결사반대’서 ‘트럼프 지지’로 속속 선회

입력 2016-05-04 11:08
수정 2016-05-04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크루즈 의원 재정 후원자 “‘트럼프 결사반대’ 진영 혐오스럽다”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경선 압승을 계기로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것과 발맞춰 당 주류도 그동안의 ‘트럼프 결사 반대’ 입장에서 ‘트럼프 지지’로 속속 입장을 바꾸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1984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선 캠페인을 관리한 에드 롤린스가 최근 트럼프 지지 슈퍼팩(정치위원회)에 가담했다.

또 경선에 출마하면서 트럼프에게 맹공을 가했던 보비 진달 전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이날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선 레이스 중단을 밝힌 2위 주자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주된 재정 후원자였던 토비 뉴그바우어도 최근 트럼프가 지명되면 자기도 당연히 지지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결사 반대’ 진영에 대해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경선과정에서 트럼프의 라이벌이었던 주자들도 열의의 차이는 있지만 트럼프 대선 후보 뒤로 줄서기를 하고 있다.

앞서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 대표 등 당 지도부도 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5년과 2006년 공화당의회위원회(NRCC) 의장을 맡았던 톰 콜(오클라호마) 의원은 “나는 공화당 지명자를 지지하겠다고 말해왔다. (이 문제는) 더 이상 말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 일부 공화당계는 ‘트럼프 결사 반대’를 고수할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트럼프와 맞붙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존 매케인(현 상원의원·애리조나)의 수석자문역이었던 마크 솔터와, 보수 웹사이트 ‘레드 스테이트’의 편집자인 벤 하우는 각각 트위터에 클린턴 진영의 구호인 ‘난 그녀와 함께 한다’를 내걸었다.

또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처럼 트럼프 비난에 너무 열을 올린 나머지 입장을 번복하기가 어려운 인사들도 아직 있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지난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