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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6개월 차 트뤼도 정권, 총리 개인 인기 힘입어 지지도 상승

집권 6개월 차 트뤼도 정권, 총리 개인 인기 힘입어 지지도 상승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4-20 11:08
업데이트 2016-04-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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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의 ‘고난도 요가’
캐나다 총리의 ‘고난도 요가’ ‘꽃미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책상 위에서 두 팔만으로 온몸을 지탱하는 고난도 요가 동작인 ‘공작 자세’를 하는 사진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2013년 트뤼도의 트위터에 올라온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그가 가장 운동신경이 뛰어난 세계 지도자 자리를 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캡처


집권 6개월 차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정권이 지난해 10월 총선 때 얻은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뤼도 총리 개인 지지도 역시 야당 당수를 크게 앞질렀다.

캐나다 여론조사기관 EKOS가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의 국정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46.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총선 당시 득표율보다 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전 정부인 보수당은 총선 당시보다 3%포인트 떨어진 29%를, 당시 제1야당이던 신민주당(NDP)은 7%포인트 하락한 12.5%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자유당 지지도는 통상 정권 출범 초기 비판을 유보하거나 관대하게 평가하는 6개월의 ‘허니문 기간’이 지난 후 더욱 강화된 결과로 4년 임기 초반 상당 기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대다수 응답자가 자유당 정부 아래 ‘캐나다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지난 1970년대 이래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CBC는 전했다.

자유당 정부의 높은 지지는 트뤼도 총리 개인의 인기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인 포럼리서치의 별도 조사에서 트뤼도 총리의 개인 지지도는 58%를 기록해 비판론 33%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뤼도 총리는 야당인 NDP나 녹색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다수 지지를 얻었으며 총선 직후 지지도 48%보다 10%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총리직 적합도에서도 48%의 응답률로 보수당 로나 앰브로즈 임시 대표 지지도 15%나 NDP 톰 멀케어 대표 10%를 크게 앞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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