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佛 카스트로 “美 금수조치 해제하라”

訪佛 카스트로 “美 금수조치 해제하라”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2-02 18:12
수정 2016-02-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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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상 21년 만에 프랑스 방문…올랑드 “냉전 산물인 제재 끝내야”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 정상으로는 21년 만에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다. 지난해 5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쿠바 방문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한목소리로 미국을 향해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 해제를 촉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카스트로 의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냉전의 산물인 쿠바 제재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스트로 의장도 “미국의 제재가 쿠바 발전의 주요 장애물”이라고 지적하며 금수조치 해제를 요구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7월 상대국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하는 등 관계 정상화 절차를 밟아 왔다. 그러나 1962년부터 적용된 미국의 대쿠바 금수조치는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의 반대로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쿠바 정상의 프랑스 방문은 21년 만이다. 카스트로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1995년 3월 프랑스에 이틀간 머물며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났다.

이날 양국은 관광·운송 분야 계약을 체결해 현재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원)에 달하는 무역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프랑스에 대한 쿠바 채무(2억 1200만 유로)를 공동 사업 기금으로 전환하고, 수도 아바나에 원조 담당 기관인 프랑스개발기구(AFD) 사무소도 열기로 했다.

양국은 쿠바를 공공연하게 지지해 온 미테랑 전 대통령의 사회당 정권 시절부터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주류회사인 페르노리카와 호텔 체인 아코르 등 상당수 프랑스 기업이 쿠바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는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자국 기업들이 쿠바의 관광·교통·환경 등 분야에 더 활발하게 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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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6-02-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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