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그리스 “현장의 시리아 여권 소지자 지난달 출국”

<파리 테러> 그리스 “현장의 시리아 여권 소지자 지난달 출국”

입력 2015-11-15 10:17
업데이트 2015-1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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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의 소지자가 지난달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거쳐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그리스 민영방송 ANT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코스 토스카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공식 성명에서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 소지자가 지난달 3일 레스보스 섬을 지나갔다”며 “그는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토스카스 장관은 또 “이 여권 소지자가 거쳐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국가들이 이 여권을 점검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스에 도착하는 난민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계속해 그리스와 유럽의 안전을 보장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은 이날 테러 현장에서 시리아와 이집트 여권이 발견됐으며 용의자 1명은 프랑스 경찰이 극단주의자로 분류한 프랑스 국적임을 지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의 당국자들은 터키에서 넘어오는 난민들 가운데 ‘이슬람국가’(IS) 등 지하디스트들이 위장해 잠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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