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항서 프랑스행 여객기 테러위협에 이륙 못해

네덜란드 공항서 프랑스행 여객기 테러위협에 이륙 못해

입력 2015-11-15 10:16
업데이트 2015-11-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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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프랑스행 여객기가 테러 위협으로 이륙하지 못했다고 네덜란드 국경경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에어프랑스-KLM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날 오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 항공기에 대한 테러 위협을 담은 트위터 메시지가 발견됨에 따라 보안 수색을 위해 이륙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테러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승객을 대피시키고 항공기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스키폴 공항 보안당국은 승객 85명과 승무원 6명을 모두 내리게 한 뒤 1시간 정도 기내를 수색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후 2시45분 스키폴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네덜란드에서 프랑스 전역과, 특히 파리를 오가는 항공편과 열차편을 포함,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철저한 검색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테 총리는 이날 안보 관련 내각회의를 마친 후 네덜란드 정부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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