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 남북고위급접촉 타결 긴급타전

주요 외신들, 남북고위급접촉 타결 긴급타전

입력 2015-08-25 02:37
업데이트 2015-08-2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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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 신화통신 첫 타전…공동합의문 발표내용도 실시간 보도

남북 간 긴장해소를 위한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한국시간)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주요 외신은 이 사실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1시11분 연합뉴스를 인용해 외신 가운데 가장 먼저 한 줄짜리 긴급 속보를 내보낸 뒤 4분 후인 1시15분 청와대 발표까지 포함해 타결 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남북이 판문점 접촉에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타스, 교도통신 역시 연합뉴스를 인용해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AFP통신은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 사실과 함께 1시간 후 공동합의문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AP통신은 긴장완화 해소를 위한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남북 양국이 판문점에서 포격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으나 양측이 22일부터 남북고위급 접촉을 시작해 이날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은 다소 늦게 연합뉴스가 타결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하면서 이제 남북 간 긴장이 해소되는 것인가라는 물음표를 달았다.

남북한은 지난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뤘다.

외신들은 이어 남북한 당국의 공식 합의문 발표 내용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남북 당국회담이 서울 또는 평양에서 조만간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남북 당국의 발표를 토대로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 역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합의 내용을 주요 뉴스로 다뤘고, ABC 방송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유감 표명 및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내용을 속보로 내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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