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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장악 알바그다디 지역 탈환…IS 리비아 유전 공격에 유적 파괴까지

이라크, IS 장악 알바그다디 지역 탈환…IS 리비아 유전 공격에 유적 파괴까지

입력 2015-03-07 13:21
업데이트 2018-03-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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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IS 리비아 유전 공격’

이라크 IS 장악 알바그다디 지역 탈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IS 리비아 유전 공격도 감행됐다.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IS)가 장악하고 있던 이라크 서부 알바그다디 지역을 되찾았다고 A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군과 이라크 내 부족 동맹군이 안바르 주 알바그다디 지역에서 IS를 소탕하고 경찰서와 유프라테스강의 주요 다리 3개, 인근 7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티크리트 탈환 작전과 달리 알바그다디 탈환 작전에서는 미군의 공습 지원이 있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IS는 지난달 알바그다디 지역을 장악했다.

알바그다디 인근에는 미군이 이라크군을 훈련시키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있어 이 지역을 장악한 IS의 기지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IS가 이날 리비아 남부 알-가니 유전을 공격해 경비원 8명을 살해했다고 유전경비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IS 리비아 지부의 극단주의자들이 유전 시설에 기습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도 유전시설이 IS의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또한 IS가 서양 문명의 요람으로 여겨지는 이라크 북부의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Nimrud)의 유적을 파괴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IS는 전날 님루드 유적을 군용 대형차량 등을 동원해 부쉈다고 이라크 정부가 밝혔다.

유엔은 위성 사진을 통해 IS가 남성의 머리와 사자의 몸통, 독수리의 날개를 구현한 조각상을 포함해 아시리아의 상징적 유물들을 파괴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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