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SA 국장 “소니해킹 북한책임 확신”

미 NSA 국장 “소니해킹 북한책임 확신”

입력 2015-01-12 07:34
수정 2015-01-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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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판단 과정에서 악성코드표본 등 자료 분석 요청받아”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지난해 발생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이 북한 책임이라고 지목하는 미국 정부기관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마이클 로저스 NSA 국장은 이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거나 배후 조종에 의한 것임을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저스 국장은 소니 해킹 사건이 “특정한 시각과 지도자에 대한 캐릭터 해석이 담긴 영화를 상영 못 하게 막겠다고 국가 단위에서 나선 첫 사례”라고도 말했다.

로저스 국장은 데일리비스트 기자가 소니 해킹 사건 조사 과정에서 NSA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묻자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의 검토를 요청받았고, 소니에서 제공한 자료뿐 아니라 우리가 다룰 수 있는 (다른) 자료들까지도 검토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NSA)가 (소니 해킹 조사 과정을) 주도하지는 않았고 연방수사국(FBI)에서 전반적으로 주도했다”며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광범위한 정부 활동의 일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로저스 국장의 이런 언급은 소니 해킹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NSA가 관여했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을 비롯해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마이클 대니얼 백악관 사이버안보 조정관 등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북한 책임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FBI의 ‘북한 책임’ 발표에도, 민간 사이버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조사 결과의 신빙성과 관련해 여전히 의심이 제기되는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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