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엔평화유지군 또 피격, 1명 사망…유엔, 드론 배치

말리 유엔평화유지군 또 피격, 1명 사망…유엔, 드론 배치

입력 2014-10-09 00:00
수정 201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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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 아프리카 말리의 유엔평화유지군(MINUSMA)에 대한 이슬람 반군의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반군이 말리 북동부 키달시 MINUSMA 캠프에 로켓공격을 가해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INUSMA 소식통은 “적어도 다섯 발의 로켓이 발사돼 세네갈 국적의 평화유지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공격을 비난하고 조사에 착수, 가해자를 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3일 알카에다와 연계된 ‘서부 아프리카의 통일과 지하드를 위한 운동’(MUJAO)의 공격으로 니제르 출신 MINUSMA 병사 9명이 사망한 뒤 유엔이 방어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일어났다.

허브 라드수스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은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병사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기지를 더 튼튼히 하고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인정찰기와 장갑차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말리는 2012년 북부 유목부족인 투아레그 부족의 반란에 이어 군사 쿠데타에 따른 정권 붕괴, 이슬람 반군의 동북 지방 점령 등 내전을 겪어왔다.

지난해 1월 프랑스군이 개입하면서 정부군이 동북 지방을 탈환했으나 이슬람 급진단체와 투아레그 분리주의 세력이 저항을 계속하면서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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