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대, 국제공항 담 넘어 항공기 조종석 침입

美 20대, 국제공항 담 넘어 항공기 조종석 침입

입력 2014-03-28 00:00
업데이트 2014-03-28 1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미국의 한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경비가 삼엄한 공항 담을 넘고 항공기 조종석에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플로리다주 당국은 27일(현지시간) 펜사콜라 국제공항에서 화물기에 무단 침입한 20세 마히리 하니프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니프는 지난 25일 오후 1시께 공항 보안 검색대를 피해 탑승구 쪽으로 들어가려다 교통안전청(TSA) 직원에게 발각되자 공항 밖으로 나간 뒤 철제 펜스를 넘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당국은 그가 활주로를 통해 유유히 조종석에 앉을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화물기에 들어갈 때 아무도 없었다”며 “애틀랜타에 계신 엄마가 보고 싶어 비행기를 타려 했지만 가진 돈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당국은 애틀랜타와 펜사콜라가 자동차로 5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란 점에서 범행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당국은 일단 운송수단 무단 침입과 절도 혐의로 하니프를 기소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