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저탄소 녹색시대가 가야할 길”

강창희 의장 “저탄소 녹색시대가 가야할 길”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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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G20 국회의장 회의 기조연설동포·후손 간담회도…”국회가 지원 노력” 약속

강창희 국회의장은 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저탄소 녹색시대는 가도 그만, 가지 않아도 그만인 길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강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류는 우리들의 행동을 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우리의 노력에 따라 기후변화도 인류가 관리할 수 있는 범주의 문제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분명하다.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강 의장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으로 ▲유엔(UN)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력 ▲2012년 도하 당사국회의 결정사항 실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이전 및 재정적 지원 등을 제안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대외원조(ODA) 사업을 녹색ODA로 전환하자면서 각국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ODA규모 확대에 의회 차원의 폭넓은 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녹색성장 기본법’과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 등 한국의 녹색성장 입법사항을 소개하며 기후변화 협상에서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가교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오후 G20 국회의장 회의가 폐막한 뒤에는 멕시코 한인 동포 및 후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국회의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강 의장은 “교민 사회가 한 핏줄을 나눈 형제로서 서로 돕고 이끌어서 멕시코 이민사회가 가장 잘 사는 그룹으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며 “자발적 모금을 통해 한글 학교와 한인회관을 건립했다는 소식은 정말 반가웠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는 한국 역대 대통령이 빠지지 않고 방문할 정도로 가까운 나라로 한인 후손과 교민사회에 큰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더 큰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해 한인 사회, 대한 민국의 위상을 더 올려달라”고 당부했다.

멕시코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강 의장은 6일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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