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이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선물 받은 올챙이를 입안에 숨겨 출국하려다 발각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인 여성 승객이 지난 16일 광저우 바이윈(白云)공항 국제선 출국 심사대에서 손가방 안에 물병을 숨겨 갖고 나가려다 걸렸다고 전했다.
공항 직원들은 국제 항공 운송 규정에 따라 병 안에 든 물을 마시거나 버릴 것을 요구했다. 이 여성은 손가방을 열어 물병 안의 물을 단숨에 마셨다.
그러나 공항 직원들은 이 여성이 물을 삼키지 않고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승객을 불러 세워 입 안에 있는 물건을 뱉어내라고 주문했다.
여승객이 입안에 머금고 있던 물건을 뱉어내자 놀랍게도 조그만 올챙이 10여 마리가 쏟아져 나와 공항 직원들과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제의 한국인 여승객은 공항 직원에게 “중국 친구에게 올챙이를 선물 받았는데 이를 버리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공항 직원들은 이 승객에게 올챙이를 버리고 비행기에 탑승하도록 했다. 승객들이 살아 있는 양서류를 밀수하려는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일본인 남성 2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서 살아 있는 거북이 50여 마리를 도시락통에 숨겨 미국으로 밀반입하려다 구속된 바 있다.
연합뉴스
신문은 한국인 여성 승객이 지난 16일 광저우 바이윈(白云)공항 국제선 출국 심사대에서 손가방 안에 물병을 숨겨 갖고 나가려다 걸렸다고 전했다.
공항 직원들은 국제 항공 운송 규정에 따라 병 안에 든 물을 마시거나 버릴 것을 요구했다. 이 여성은 손가방을 열어 물병 안의 물을 단숨에 마셨다.
그러나 공항 직원들은 이 여성이 물을 삼키지 않고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승객을 불러 세워 입 안에 있는 물건을 뱉어내라고 주문했다.
여승객이 입안에 머금고 있던 물건을 뱉어내자 놀랍게도 조그만 올챙이 10여 마리가 쏟아져 나와 공항 직원들과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제의 한국인 여승객은 공항 직원에게 “중국 친구에게 올챙이를 선물 받았는데 이를 버리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공항 직원들은 이 승객에게 올챙이를 버리고 비행기에 탑승하도록 했다. 승객들이 살아 있는 양서류를 밀수하려는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일본인 남성 2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서 살아 있는 거북이 50여 마리를 도시락통에 숨겨 미국으로 밀반입하려다 구속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