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 “왕세손 첫아이 공주 호칭 문제없다”

英 왕실 “왕세손 첫아이 공주 호칭 문제없다”

입력 2013-01-11 00:00
수정 2013-01-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딸 차별’ 없앤 칙령 내려

영국 왕실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날 첫 아이가 딸이라도 공주(princess) 칭호를 받게 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왕실은 지난해 12월31일 자로 왕실 칙령이 개정돼 윌리엄 왕세손의 첫아이가 딸이면 이전 칙령에서 규정한 ‘레이디’ 대신 ‘프린세스’ 칭호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1917년 제정된 이전 칙령은 공작 신분인 왕세손의 자녀는 첫 번째 아들만 왕자 지위를 받을 수 있고, 첫 딸은 ‘레이디’ 칭호를 받도록 한 ‘딸 차별’ 조항이 있어서 개정 작업이 이뤄졌다고 왕실은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작년 말 서명한 새 칙령은 9일 공표됐다.

이와 별도로 영국 정부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가 성별에 관계없이 왕위를 승계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왕실의 딸도 차별 없이 왕위를 승계하도록 한 개정안은 영연방 국가들의 동의절차를 마쳐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하지만, 왕위 승계권자와 가톨릭교도 간 결혼 금지 규정을 폐지한 부분에 찰스 왕세자가 부작용을 우려하고, 국왕 배우자 신분 규정에 성차별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개정안을 둘러싼 졸속 처리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 선정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시상식’에서 기획경제위원회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출입상주기자단은 지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5년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대상으로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취재하며 우수 사례를 검토해 실질적인 점검과 견제, 정책 대안 제시 여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했다. 왕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비전펀드 운용 손실과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가입률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는 것을 지적하고, 서울시가 AI 빅데이터 시스템이 실제 행정에 활동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연구원 대상으로는 시민의 세금으로 수행된 연구 결과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연구 투명성 확보를 촉구했다. 민생노동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3년간 발전한 도시농업 사업이 탄소저감·ESG·SDGs와의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정책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다. 왕 의원은 수상 소
thumbnail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 선정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