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4] 오바마, 3개 경합주에서 우위

[美대선 D-4] 오바마, 3개 경합주에서 우위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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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현지시간) 시행될 대통령 선거의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일부 경합주 지지율에서 밋 롬니 공화당 후보에게 약간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방송이 위스콘신, 뉴햄프셔, 아이오와 등 3개 경합주에서 실시해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이들 주에서 우위를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위스콘신 주에서 49%의 지지율로 롬니(46%) 후보를 앞섰고 뉴햄프셔 주에서는 49% 대 47%로 리드했다.

대선 코커스(당원대회)가 가장 먼저 열려 정치적 상징성이 큰 아이오와 주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44%에 그친 롬니 후보보다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3개 주의 18세 이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위스콘신 주가 ±3% 포인트, 뉴햄프셔 주 ±3.1% 포인트, 아이오와 주 ±2.9%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퀴니피액대학·CBS·뉴욕타임스(NYT) 공동 조사에서도 롬니에게 근소한 차이의 우위를 나타냈다.

그는 전국 지지율에서 48%를 기록, 롬니에게 1%포인트 앞섰다. 경합주들인 플로리다에서는 48% 대 47%, 오하이오에서는 50%대 45%, 버지니아에서는 49% 대 47%로 각각 앞섰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에 잘 대처한 게 선거 운동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저격수 역할을 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오바마의 대응과 지도력을 칭찬한 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크리스티 주지사와 함께 ‘샌디’ 피해가 심했던 애틀랜틱시티를 방문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뉴저지의 고통을 아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칭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리스티 주지사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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