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멕시코 유력 일간지 머리기사 ‘장식’

싸이, 멕시코 유력 일간지 머리기사 ‘장식’

입력 2012-09-21 00:00
수정 2012-09-21 04: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력 일간지 ‘레포르마’ 열풍 소개

‘강남스타일’ 하나로 미국을 열광케하고 있는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멕시코 유력 일간지의 머릿기사를 장식했다.

멕시코 신문인 ‘레포르마’는 20일(현지시간) ‘그의 스타일에 포로가 되다’라는 제목의 인물 섹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최근 불어닥친 싸이 열풍을 집중 소개했다.

이 신문은 싸이를 놓고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전염성이 강한 전자리듬과 싸이의 유머감각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그러면서 7월 15일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라간 뒤로 2억1천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시장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싸이의 과장된 동작과 익살스런 뮤직비디오가 독특한 스타일과 어우러져 세계적 유명세를 타게 이유였다면서 미국 여러 토크쇼에 출연한 싸이와 그의 ‘말춤’을 따라 추는 세계적 인기 연예인들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레포르마는 싸이의 면면을 잘 모르는 멕시코 독자들을 위해 그가 걸어온 만 34년을 별도 박스기사로 작성해 내놓기도 했다.

이 신문은 11년 전 싸이가 첫 앨범을 낼 때는 지금과 많이 달랐던 상황이라며 2001년 낸 1집 ‘Psy From The Psycho World’ 등을 비롯해 그가 낸 앨범들이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수난을 겪었던 일도 소개했다.

싸이의 음악 스타일은 전자 댄스와 힙합, 랩, 록, 알앤비(R&B) 등을 아우르고 있다면서 짧은 머리에 달라붙는 바지, 가죽 구두와 나비 넥타이, 확 튀는 옷색깔을 싸이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꼽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