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백악관 경호원 성추문 처음 아닐 것”

美의원 “백악관 경호원 성추문 처음 아닐 것”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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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럴 아이사 “철저한 자기반성 필요”

미국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장인 대럴 아이사(공화ㆍ캘리포니아) 의원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경호원들의 성추문 사태와 관련, “이런 일은 한 번만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사 위원장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의회 조사는 이번 사태에 연루된 인원이 11명이냐, 20명이냐, 아니면 그 이상이냐에 관한 게 아니라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했고 과거에 얼마나 자주 벌어졌느냐에 대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성추문 사태에 개입된 경호원들의 수가 보도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이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조직 전체가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한 게 아닌가, 대통령과 부통령과 정부 각료들이 위험에 빠지기 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이번에 대통령이 위험에 빠졌느냐가 아니라 미국 국민이 모두 경호원들에게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일로 자칫 경호원들이 협박을 받을 수도 있고, 이는 결국 국가안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은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참석차 남미 콜롬비아 순방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원들이 임무 중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관련 요원들을 정직시키고 본국으로 송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언론들은 지난 2009년 11월 만모한 싱 인도 총리를 위한 백악관 만찬장에 불청객이 무단으로 들어와 곤욕을 치렀던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이번 사태로 또다시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호원들에 대해 완벽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대통령 경호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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