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부상한 영국인 기자의 탈출 성공 뒤에는 시리아인 13명의 희생이 있었다고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일요신문 선데이타임스 소속 사진기자 폴 콘로이는 시리아 홈스의 간이 미디어센터에서 취재 중 지난 22일 정부군의 포격으로 다리를 다친 채 다른 서방 기자들과 함께 고립됐다.
콘로이는 27일밤 자유시리아군 등 반정부 부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레바논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반정부 부대원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하게 다친 프랑스 르피가로 소속 에디트 부비에르 기자는 홈스를 빠져나오지 못했다.
앞서 시리아 적신월사가 이들 서방 기자를 구출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홈스에서 함께 취재하다 순직한 기자 마리 콜빈(미국)과 사진기자 르미 오슐리크(프랑스)의 시신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시리아 전역에서 125명 이상이 사망한 27일의 학살극 책임자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져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같은날 홈스 외곽에서는 부녀자와 어린이 등 65명의 시신이 버려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유엔은 작년 3월 시작된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과 양측의 물리적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7천5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영국 일요신문 선데이타임스 소속 사진기자 폴 콘로이는 시리아 홈스의 간이 미디어센터에서 취재 중 지난 22일 정부군의 포격으로 다리를 다친 채 다른 서방 기자들과 함께 고립됐다.
콘로이는 27일밤 자유시리아군 등 반정부 부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레바논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반정부 부대원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하게 다친 프랑스 르피가로 소속 에디트 부비에르 기자는 홈스를 빠져나오지 못했다.
앞서 시리아 적신월사가 이들 서방 기자를 구출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홈스에서 함께 취재하다 순직한 기자 마리 콜빈(미국)과 사진기자 르미 오슐리크(프랑스)의 시신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시리아 전역에서 125명 이상이 사망한 27일의 학살극 책임자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져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같은날 홈스 외곽에서는 부녀자와 어린이 등 65명의 시신이 버려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유엔은 작년 3월 시작된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과 양측의 물리적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7천5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