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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카다피, 트리폴리 15~20% 장악”

리비아 반군 “카다피, 트리폴리 15~20% 장악”

입력 2011-08-22 00:00
업데이트 2011-08-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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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관저주변 치열한 교전음”

리비아 반군은 22일 “카다피 친위부대가 트리폴리에서 반군과 교전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카다피 측이 트리폴리의 15~20%를 여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나세르’라고 밝힌 반군 측 관계자는 알-자지라 TV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트리폴리의 15~20%에 해당하는 4개 지역을 그들이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격자들은 사면초가에 몰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트리폴리 관저 주변에서 치열한 교전음이 들렸다고 이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카다피 관저인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 주변에서는 이날 오전 폭발음을 비롯한 교전음이 잇따랐다.

AFP 현지 특파원은 이날 오전 4시(GMT)께 트리폴리 남부지역에서도 중화기와 자동소총 발사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약 30분 뒤에는 외국 취재진이 머물고 있는 릭소스 호텔 인근에서도 칼라시니코프 소총이 작동되는 소리가 들렸다.

카다피의 알 아지지야 요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이 시작된 지난 3월 19일 이후 공습을 계속 받아 건물 대부분이 파괴돼 납작해진 상태다.

카다피는 전날 방송된 리비아 국영TV를 통해 녹음 연설을 했지만 현재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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