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빈라덴 작전중 추락헬기 中이전 우려”

美의원 “빈라덴 작전중 추락헬기 中이전 우려”

입력 2011-05-10 00:00
수정 2011-05-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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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헬기 잔해 즉각 반환해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당시 추락, 폭파된 미군 헬기가 중국으로 넘겨질 가능성이 있다며 파키스탄 당국은 헬기 잔해를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9일 미 의회에서 제기됐다.

미 하원 외교위 데이너 로라바커(공화.캘리포니아) 감독.조사 소위원장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한 서신을 통해 미국과 긴장관계가 더욱 불거진 파키스탄이 중국에 추락 헬기를 넘겨줄 가능성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로라바커 의원은 ‘파키스탄이 우리 비밀 특수부대의 헬기를 중국에 넘겨주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서신에서 지금까지의 중국과 파키스탄의 군사.정보협력으로 볼 때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8년 파키스탄 군.정보 기관은 당시 알카에다를 겨냥해 발사됐다 불발된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수습해 중국에 넘겼고, 중국은 미사일 부품을 분석해 토마호크의 취약점을 파악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로라바커 의원은 “파키스탄 당국은 미국의 기밀사항을 보호하기 위해 헬기 잔해를 즉각 돌려보내야 한다”며 “파키스탄의 과거 전례에 비춰볼 때 즉각적인 반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의 수중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를 통해 미국에 도전할 수 있는 군사 기술을 훔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라카버 의원은 지난 1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국빈방문했을 당시 종교 자유를 억압하고 소수 민족의 권리를 짓밟는다는 이유로 중국을 ‘나치’에 비유하는 등 대중(對中) 강경파로 꼽힌다.

그는 지난 5일 오사바 빈 라덴의 은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거나 비호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파키스탄에 대한 원조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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