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중국 공산당 간부 23명이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공개서신을 발표한 데 이어 지식인 120여명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개서신을 발표,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교수 쉬유위(徐友漁), 인권변호사 푸즈창(浦志强), 언론인 리다퉁(李大同) 등 저명한 개혁파 지식인 120여명은 14일 인터넷에 공개한 서한에서 중국 지도부를 겨냥, “노벨평화상 수상에 현실적, 이성적으로 대응하라.”며 류샤오보의 석방을 요구했다.
또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일련의 발언에서 정치개혁을 추진하려는 열망을 촉발시켰다.”면서 “우리는 그러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안(경찰)에 대해서도 “개혁인사에 대한 구금과 위협 등 불법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10-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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