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부채인수+1불’에 매각

뉴스위크 ‘부채인수+1불’에 매각

입력 2010-08-04 00:00
수정 2010-08-04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향기기 제조업체 설립자에

77년 역사를 가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음향기기 제조업체 ‘하먼 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의 설립자 시드니 하먼(91)에게 매각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933년 출범한 뉴스위크를 1961년에 인수해 운영해왔지만 최근 판매 부수와 광고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2800만달러의 적자를 내면서 인수자를 찾아왔다.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회장은 성명을 통해 “3개월 정도 걸린 매각 작업을 종료했다.”며 최종 낙찰 사실을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와 하먼 측은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먼 측이 뉴스위크의 금융부채 5000만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1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하먼 측은 325명의 뉴스위크 임직원 가운데 250명 정도의 고용을 승계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8-04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