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물가급등… 금리인상 압력 가중

中 물가급등… 금리인상 압력 가중

입력 2010-03-12 00:00
수정 2010-03-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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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 2008년 10월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 1월에 비해서도 1.2% 포인트 높아졌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경제지표를 발표하면서 “식품 가격이 6.2%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5%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CPI가 기준금리(2.25%)를 초과함에 따라 금리인상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5~6월 중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 5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올 CPI를 3% 이내로 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물가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날 발표한 2월의 70대 도시 주택가격 상승률도 20개월 만에 최고치인 10.7%를 기록했다. 하지만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올해 물가는 억제계획 내에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물가와 투자, 소비, 대외 무역 등을 종합하면 경기과열 현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stinger@seoul.co.kr

2010-03-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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